사고 뒤 목과 허리는 하루가 다르게 가벼워지는데, 날개뼈 사이와 등 가운데는 몇 주째 결린 채로 남기도 합니다. 교통사고 등 통증이 이렇게 남으면 앉아서 일하는 오후나 운전을 마치고 차에서 내릴 때 그 뻐근함이 한결 무겁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사고 때 한 번 늘어났다 버틴 날개뼈 사이 근육은 오래 앉거나 운전하며 쉬지 못하고 힘을 쓰면 더 뻐근해집니다. 그래서 자세를 자주 바꿔 근육을 쉬게 하고, 진찰로 결리는 자리를 살펴 치료 순서를 정하는 두 가지로 관리합니다.
사고 뒤 날개뼈 사이가 결리는 건 왜일까요?
충돌하는 찰나에 머리가 앞뒤로 젖혀지면서, 등 위쪽 근육이 그 무게를 붙들고 버티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상처가 보이지 않아도 근육과 그 둘레 조직에 작은 손상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의 어깨띠는 한쪽 어깨 위로 걸려 가슴 앞을 비스듬히 건너고, 반대쪽 골반 옆 버클에 고정됩니다. 벨트가 몸통을 잡고 있는 동안 머리와 벨트가 없는 쪽 어깨는 앞으로 쏠렸다 돌아오니, 그 사이를 잇는 날개뼈 안쪽 근육이 당겨집니다.
벨트가 걸렸던 어깨 위에 눌린 자국이나 멍이 남았다면, 그 어깨부터 등 가운데로 뻗은 근육까지 충격이 전해졌을 수 있습니다. 다친 근육은 단단하게 굳고, 누르면 아픈 띠 같은 자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자리는 한 점만 아프기보다 둔하게 쑤시면서 넓게 퍼지는 결림을 만들거든요.
숨을 크게 들이쉴 때 가슴이나 옆구리가 아프다면 등 근육 결림과는 살피는 법이 달라서, 숨 쉴 때 아픈 가슴 쪽 통증 글을 함께 봐 주세요.

목에서 이어진 당김과 등 자체 결림은 어떻게 나누나요?
고개를 움직일 때 결림이 따라 달라지는지를 봅니다. 목을 앞으로 굽히거나 옆으로 틀 때 목 뒤 당김이 날개뼈 안쪽까지 따라오면, 목 근육 쪽에서 내려온 당김을 먼저 생각합니다. 고개를 가만히 두어도 날개뼈 사이 한 자리가 결린다면 등 근육에서 시작된 결림일 때가 많습니다.
등 자체 결림은 날개뼈 사이의 한 점을 눌렀을 때 아프고, 팔을 앞으로 뻗거나 몸통을 비틀 때 더 뻐근해지기 쉽습니다. 둘이 함께 있는 분도 있어서, 저희는 목과 등을 차례로 움직여 보며 어느 동작에서 어디가 당기는지 살펴봅니다.
여기에 팔이나 손으로 저린 느낌이 내려가는지, 드시는 약이나 골다공증 진단이 있는지도 여쭙니다. 부딪힌 자리나 등뼈 한가운데를 눌렀을 때 유난히 아프면 원내 X-ray로 뼈 쪽을 봅니다. 그보다 자세히 들여다볼 영상 검사가 필요할지는 진찰 소견을 두고 저희가 판단해 안내합니다. 사고 직후 찍어 두신 영상 기록이나 검사지를 가져오시면 지금 상태와 견주어 봅니다.
목 자체가 아파 고개 돌리기가 힘드시다면, 사고 뒤 목 통증 글에 그 내용을 담아 두었습니다.

오래 앉거나 운전하면 더 뻐근해지는 이유는?
한 자세로 오래 버티는 동안 날개뼈 사이 근육은 잠시도 풀리지 못한 채 힘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 일부가 오래 수축해 있으면 그 자리로 가는 피의 흐름이 줄어 뻐근함이 쌓이게 됩니다.
사무실 책상이나 운전석에 앉으면 팔을 앞으로 내민 채 어깨가 안으로 말리고 등 윗부분이 둥글게 굽기 쉽습니다. 이 자세에서는 날개뼈 사이 근육이 늘어난 채로 버텨야 하거든요. 운전 중에는 핸들을 쥔 팔과 앞을 살피는 긴장까지 더해져, 사고로 예민해진 근육이 차에서 내릴 때쯤 더 굳어 있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래 앉아 계실 때는 시간을 정해 자리에서 일어나, 양 어깨를 뒤로 크게 원을 그리듯 움직여 주세요. 장거리 운전이라면 중간에 차를 세우고 내려 등을 한 번 편 뒤 다시 출발하시면 됩니다.
집에서는 가슴 펴기 동작을 해 보세요. 문틀 양옆을 두 손으로 짚고 한쪽 발을 한 걸음 내밀면서 가슴을 서서히 앞으로 보내, 날개뼈가 등 한가운데로 모이는 듯하면 그대로 숨을 몇 번 쉬어 줍니다.
가볍게 당길 정도까지만 하시고, 찌르듯 아프거나 팔로 저림이 번지면 동작을 멈추고 전화로 알려 주세요. 동작의 범위를 다시 맞춰 드립니다.

등 결림에는 어떤 치료를 어떤 순서로 하나요?
처음에는 결림이 가장 심한 자리와 아프게 막히는 동작부터 진찰로 찾고, 굳은 근육을 누그러뜨린 뒤 등이 움직이는 폭을 한 단계씩 키워 갑니다. 침·약침·부항으로 단단해진 근육을 풀고, 등과 날개뼈가 움직일 만해지면 추나를 더하는 식입니다.
침은 눌러서 아픈 띠 같은 자리와 그 둘레에 놓습니다. 약침(한약재 추출액을 경혈에 소량 넣는 침)은 결림이 한 점에 몰려 있을 때 그 자리에 씁니다. 부항(작은 컵 안의 공기를 빼 피부와 근육을 끌어올리는 치료)은 날개뼈 사이처럼 넓게 굳은 근육을 풀 때 함께 씁니다.
추나는 손으로 근육을 풀고, 등뼈와 날개뼈 둘레의 굳은 마디가 매끄럽게 움직이도록 이끄는 한의 치료입니다. 처음에는 힘을 거의 싣지 않고 시작해, 결림이 덜해지는 만큼 조금씩 더합니다. 무엇을 얼마나 할지는 상태에 따라 진료에서 방향을 정합니다.

몇 주째 그대로라면 진료에서는 무엇을 다시 보나요?
몇 주째 결림이 제자리라면, 첫 진찰 때 적어 둔 내용과 견주어 결리는 자리와 자세마다의 불편이 어디서 바뀌었는지 다시 보고 치료 차례를 손봅니다.
재진에서는 결리는 자리가 좁아졌는지 넓어졌는지, 앉아서 버틸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는지, 운전하고 내릴 때의 뻐근함은 어떤지를 여쭙니다. 하루 중 언제, 어떤 자세에서 심했는지 휴대전화 메모로 적어 오시면 비교가 수월해집니다. 그 내용에 따라 부항과 약침의 비율을 바꾸거나 추나를 늘립니다.
결림이 줄기는커녕 둘레로 번지거나 팔다리에 저림, 힘 빠짐이 새로 나타났다면 다음 재진 날짜 전이어도 괜찮으니 그 사이 바뀐 점을 들려주세요. 그때의 등 상태를 진료로 새로 살펴보겠습니다.
저희 춘천365다담은 한방병원은 사고 뒤 오래 남은 등 결림을 첫 진료부터 재진까지 이어서 봅니다. 진료 예약은 033-910-0993 대표전화로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등을 세게 주무르면 빨리 풀리나요?
세게 오래 주무르기보다 아픈 자리를 엄지로 지그시 눌렀다 떼는 정도로 가볍게 해 주세요. 다친 근육은 아직 예민해서, 누른 뒤 결림이 오히려 번지면 그날은 그만 누르시고, 다음 내원 때 어땠는지 말씀해 주세요.
Q2. 운전할 때 등받이는 어떻게 맞추면 좋나요?
골반을 시트 깊숙이 밀어 넣어 앉고, 등받이는 등이 위아래로 고르게 기대지는 각도까지 세워 주세요. 핸들을 잡았을 때 팔꿈치가 살짝 굽는 거리면 어깨가 앞으로 덜 말립니다. 머리 받침은 뒤통수 높이에 맞춰 주세요.
Q3. 날개뼈 사이가 결리는 것을 흔히 담 걸렸다고 하는데, 같은 건가요?
흔히 「담에 걸렸다」고 하는 근육 결림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다만 사고 뒤 생긴 결림은 부딪힌 충격이 함께 있어서, 사고 경위를 여쭙고 등 상태를 같이 봅니다.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이며, 개별 진찰과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근근막 통증 증후군」, 흔히 담이라 부르는 근육 결림의 정의, 외상·과다 사용·자세 이상 같은 원인, 둔하게 쑤시며 넓게 퍼지는 통증과 누르면 아픈 단단한 띠, 엄지로 지그시 눌렀다 떼는 마사지와 바른 자세·스트레칭,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확인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근막동통 증후군」, 근육 일부가 오래 수축하면 그 자리의 혈류가 줄어드는 원리와 오래 이어지는 긴장 상태에서 심해지는 점, 스트레칭과 근육 과사용 줄이기,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확인
- NHS, 「Whiplash」, 교통사고처럼 머리가 갑자기 흔들리며 생기는 손상, 목을 다친 뒤 저림과 손·팔·다리 힘 빠짐을 신경 쪽 변화로 든 부분,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확인
- 춘천365다담은 한방병원, 「진료안내」, 침·약침·추나·부항 진료와 원내 X-ray 촬영,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확인
- 춘천365다담은 한방병원, 「오시는 길」, 대표전화,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확인
